[한국경제] 파도에 맞서 7兆그룹 일군 '캡틴 KIM'…"동원 미래 50년은 AI로 승부"

그냥 창립 50주년 인터뷰라고 생각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85)을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 집무실에서 만난 것은 지난 15일이었다. 밝게 웃으며 기자 일행을 맞은 김 회장의 복장이 예사롭지 않았다. 밝은 회색 양복에 분홍 넥타이를 하고 있었다. "새신랑 같습니다"고 하자 그는 멋쩍게 웃었다.

[조선일보] 생산은 外注 주고 신약 연구에 올인… 기업가치 17년새 400배로

지난 1일 찾아간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포스터시티 캠퍼스 362동 건물에는 실험실이 줄지어 있었다. 안에는 실험장비의 유리창마다 굵은 펜으로 쓴 화학공식들이 빼곡했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안내 직원이 "연구하다가 생각난 아이디어를 메모한 것들"이라며 "모두 회사의 지식재산이니 촬영은 안 된다"고 했다.

[매일경제] 무인로봇이 1800개 부품 자동운송·조립…삼성 뺨치는 화웨이

중국 광둥성 둥관에 위치한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공장. 지난 15일 길이 120m에 달하는 생산라인이 쭉 늘어선 공장 내부에 들어서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바코드 스캔에서 품질 테스트, 포장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로봇들이 척척 작업했다. 30m 길이 라인에 근로자들이 쭉 늘어서 인쇄회로기판(PCB)에 모뎀칩, 배터리 등 각종 부품을 장착하는 기존 휴대폰 공장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중앙일보] 한해 120만명 피에서 60만L 혈액제 나온다

17일은 세계혈우연맹(WFH)이 혈액 내 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질환인 '혈우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 정한 '혈우병의 날'이다.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SK플라즈마 공장. 이곳은 사람의 피를 재료로 혈액 관련 약품을 만드는 이른바 '피 공장'이다. 혈액내 응고 인자를 채워주는 혈우병 치료용 혈액제제도 생산한다. 

[중앙일보] KAIST 나와 길거리 피자사업…'포브스 30인' 된 29세 사장

싱가포르 경영대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학과는 동떨어진 광고회사에 입사해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갑자기 레드오션으로 꼽히던 피자 산업에, 그것도 좁은 트럭에서 피자를 굽는 '푸드 트럭'을 창업했다. 연 2조원에 달하던 피자 시장이 1조5000억원대로 쪼그라든 2015년의 일이다. 

[매일경제] 삼성, 파운드리 초격차 시동…5나노 초미세공정 개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기존보다 전력 효율을 20%, 성능은 10% 높일 수 있는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 TSMC를 따라잡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초 공개한 목표 '2030년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시장 공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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