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소통 프로그램 슬램D는 다섯 명의 연구자가 10분 동안 자신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발표경연 대회다. 그동안 슬램D는 청중들이 공감봉을 흔들며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발표자들을 직접 투표해 우승자를 선정해왔다.

오는 18일 오후 7시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릴 이번 슬램D에서는 참석자들의 '그룹토의' 시간을 만들어 연구자뿐 아니라 청중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중들은 그룹별로 모여앉아 연구자의 발표를 듣고, 발표가 끝나면 그룹별 토의시간을 갖게 된다. 토의를 통해 발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합의점을 찾아 그룹별로 우승자를 투표한다. 그룹별 투표를 바탕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청중과 과학자와의 소통 또한 확대될 예정이다. 우승자 선정이 끝나면 행사장 밖 복도에서 연구자들과 네트워킹 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중들은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연구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하창현(IBS) ▲강정신(지질연) ▲정일래(원자력연) ▲이대희(생명연) ▲천홍석(트위니) 연구원이 발표로 나서 암흑물질, 제련, 연구자 덕목, 미생물, 자율주행카트 등 새로운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슬램D는 IBS(원장 김두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SLAM D'는 대중을 위한 Science(과학), Language(언어), And(그리고), Messages(메시지), Daedeok(대덕)이라는 함축된 의미다. 청중 신청은 해당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