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기의 날 기념, 가공송전선 기술 개발 및 중형급 잠수함 국산화 기여 공로

김병걸 책임연구원(왼쪽), 이현구 책임연구원. <사진=전기연 제공>
김병걸 책임연구원(왼쪽), 이현구 책임연구원. <사진=전기연 제공>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은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54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김병걸·이현구 책임연구원에게 유공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병걸 초전도연구센터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저손실 가공송전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전력손실은 줄이면서 송전용량을 2배 이상 높이는 기술이다. 선진국 제품 대비 50%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용화와 기술이전에도 성공했다. 
 
이헌구 시스템제어연구센터 연구원은 중형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III)' 관련기술의 국산화 개발에 기여했다. 잠수함 추진체계 주요장비의 통합성능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육상시험소(LBTS)' 설계 참여와 추진체계통합 모델링을 통해 우리나라가 잠수함 독자설계 및 건조기술을 보유한 12번째 국가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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