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현지 시장정보 제공·아이템 현지화 등 현지 마케팅 비용 2000만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각 국의 현지 액샐러레이터가 직접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현지 시장정보 제공 ▲아이템 현지화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0개사 내외의 예비 창업기업을 선발·육성한다.

창업진흥원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98개사를 대상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 수요를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이번에 선택해 집중 지원한다.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 이내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든 평가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진행해 진출 국가에 가장 적합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국내에서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현지 마케팅 비용으로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국가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차별화된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기업이 목표로 하는 현지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월 28일 ▲4월 3일 ▲4월 8일 총 3회에 걸쳐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당 사업의 모집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K-스타트업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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