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글로벌 메디컬포럼' 25일 대전웰니스병원서 개최
바이오 기업, 의료인, 투자자 20여 명 참석 정보 교류

25일 대전웰니스병원에서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포럼'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김인한 기자>
25일 대전웰니스병원에서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포럼'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김인한 기자>
"현미경 역사는 세포를 보려는 인간의 싸움입니다. 기존 의료 환경에선 세포의 정량적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개선해보자는 차원에서 토모큐브가 탄생됐습니다."(홍기현 토모큐브 대표)

"큐로셀은 shRNA 기술로 면역 관문 수용체의 발현이 낮아진 CAR-T 세포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면역 관문 수용체가 존재하는 기존 CAR-T보다 우수한 항암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과 공동연구를 준비 중입니다."(김건수 큐로셀 대표)

바이오 기술과 관련한 열띤 토론이 저녁 9시가 넘도록 이어졌다. 의료인, 바이오업계 관계자, 투자자 등 20여 명은 의료기술, 바이오 시장 등 각 분야별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펼쳤다. 

'제6회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포럼'이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웰니스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네 곳의 기업 대표가 각 기업을 소개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 업체 '트위니', 3D 홀로그래피 현미경 업체 '토모큐브', CAR-T 치료제 개발 업체 '큐로셀',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데일리파트너스'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토모큐브의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토모큐브는 생체 세포를 3차원으로 실시간 관찰하는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의료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사업화하고 있다. 홍 대표와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기술·정보를 교류했다.

이날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도 '데일리파트너스 소개 및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로 투자 면면을 들여다보면 신약에서 진단, 의료기기까지 다양하게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돕고, 그 결실을 투자자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투자 수익의 일부를 환자에게 돌려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대전에 위치한 비상장 바이오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해당 기업들에 마중물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포럼은 바이오업계 관계자와 의료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바이오 업계는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의료인들은 바이오 기술 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철준 대전 웰니스병원 원장은 "오늘 소개된 바이오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트렌드를 완전히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해당 기술로 의료 진단·치료를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조군호 BHA 투자조합장 ▲천홍석 트위니 대표 ▲홍기현 토모큐브 대표 ▲김건수 큐로셀 대표 ▲황태형 로우파트너스 대표 ▲곽성동 건강보험심사평권 위원 ▲신성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이사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현병환 대전대학교 교수 ▲손문호 손정형외과 원장 ▲주용범 충남대의대 교수 ▲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 ▲김용수 삼성증권 차장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 원장 ▲박건우 대전웰니스병원 진료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포럼은 바이오업계 관계자와 의료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바이오 업계는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의료인들은 바이오 기술 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인한 기자>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포럼은 바이오업계 관계자와 의료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바이오 업계는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의료인들은 바이오 기술 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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