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에서 기술경영 부문 국제 컨퍼런스 열린다

대전시 '2020 PICMET 국제 컨퍼런스' 유치 성공···내년 7월 DCC서 개최
2004년 서울에 이어 2번째···40개국 1000여명 이상 참석 예정
대덕에서 기술경영 부문 세계 최대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대전시는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학기술경영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PICMET 국제컨퍼런스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PICMET(Portland International Center for Management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는 1989년 미국 포틀랜드주립대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기술과 경영을 융합해 연구개발 성과로 창출되는 기술을 평가하고 사업화해 혁신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경영을 연구하고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PICMET 국제컨퍼런스는 일반적으로 40~50개국에서 최대 1000여명의 기술경영 전문가, 학회 교수, 학생, 기업 대표, 정부관료 등이 참여하는 기술경영 부문 세계 최대 국제컨퍼런스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서울에 이어 2번째로 열리게 됐다. 행사는 내년 7월 26일부터 4박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국제컨퍼런스 유치를 위해 PICMET와 공동 개최기관인 STEPI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둔다 K. 코카오글루(Dr. Dundar K. Kocaoglu) PICMET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 후보지인 대전을 직접 방문해 대전컨벤션센터와 숙박지 등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9일 코카오글루 회장을 만나 대전시가 첨단과학 행정도시로서 국제우주대회(2009), 세계과학정상회의(2015), 아태도시정상회의(2017) 등 국제회의를 다수 개최한 경험을 강조하면서 코카오글루 회장을 설득했다. 

이어 STEPI와 PICMET가 협의를 진행해 지난 20일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 국제컨퍼런스의 대전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업구조가 기술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면서 기술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아이템,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기술경영과 기술사업화가 중요한 시기에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대전시에서 행사 개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세계 지능시스템 기술경영(Technology Management in the World of Intelligent Systems)'을 주제로 열린다.
강민구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