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설명회, 바이오코모와 이토제작소 투자 약속

일본 기업으로부터 1300만 달러(147억원 규모)를 대전시에 투자키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당뇨병, 신장질환 관련 혁신 기업인 일본 나고야의 삼화화학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활동(IR)을 펼치며 300만 달러 투자협약과 1000만 달러 투자신고를 받는 성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3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한 이토제작소는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기업으로 전기자동차, 전자기기 등 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연 매출액이 58억 엔(593억원) 규모다.

1000만 달러(113억원 규모) 투자 신고를 약속한 '바이오코모는 신규 운전자 재조합 백신 개발에 성공한 회사다. 백신 생산 공장설립을 위해 대전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규삼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외자 유치는 외국인 투자 유치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돼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면서 "나고야 지역 600여개 기업 네트워크를 가진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와 협력해 일본의 첨단기업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와 5000만 달러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전시는 둔곡지구에 약15만m² 규모의 외국인 투자전용지역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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