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1차 연구윤리위원회 개최, 각계 전문가 15명구성 임기 3년

 1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제1회 연구윤리위원회가 열렸다.<사진=연구재단 제공>
1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제1회 연구윤리위원회가 열렸다.<사진=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1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연구윤리위원회를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올해부터 3년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구재단 사업과 관련된 연구부정 사건의 처리방향을 심의할 예정이다.

건강한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각종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연구윤리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 심의와 판단이 전문성 있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혜 이사장은 "최근 부실학회참가, 부당저자표시 등 연구부정 행위가 빈발해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연구윤리위원회 출범이 이런 우려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윤리위원회 구성원은 ▲고영만 성균관대 교수 ▲김기태 세명대 교수 ▲김옥주 서울대 교수 ▲남형두 연세대 교수 ▲신정혁 ETRI 지식재산경영부장 ▲신혜은 충북대 교수 ▲양선욱 경북대 교수 ▲엄창섭 고려대 교수 ▲오승종 홍익대 교수 ▲육소영 충남대 교수 ▲이강수 포항공대 연구원 ▲이공주 이화여대 교수 ▲이인재 서울교대 교수 ▲하현준 한국외대 교수 ▲한상범 경기대 교수 등 15명이다.

한편, 연구재단은 지난해 6월 연구부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대학 등에서 발생하는 연구부정 사건을 파악해 처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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