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과학·대덕넷, '과학청년 부탁해' 시리즈 종료···신진연구자 50명 조명
젊은 연구자 기대 많아져···"국가 미래 이끌 주역에게 응원을"

네이버과학과 대덕넷이 일년간 진행한 '과학청년, 부탁해' 시리즈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해초부터 매주 43세미만 연구자 50명이 소개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기획단계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직 명확한 연구 성과가 없고, 자신을 소개하기 어려운 젊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꿈과 연구 열정을 알리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입니다.

과학청년에는 학생 연구자, 대학 재학생, 박사후 연구원, 연구원, 교수, 기업 연구원 등 각 분야 연구자들이 소개됐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연구 분야를 설명했고 과학자를 꿈꾸게 된 계기, 연구 롤모델, 역경 극복 과정을 전달했고요. 각자 근무하는 곳은 달랐지만 연구 열정과 희망을 그려가는 모습이 닮아 훈훈하게 했습니다.

기사 횟수가 더해지며 독자들로부터 연예인이 꿈이 아니라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이 많아지도록 학습법,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달라는 제안도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과학 청년들은 후배 과학자, 미래 과학자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과거를 탈탈 털기도(?) 했습니다.

진행되면서 젊은 연구자를 위한 과학기술정책 제안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신진연구자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도전적 과제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과학청년들은 자신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온 롤모델 연구자, 교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대를 잇는 연구 문화를 만들고 싶은 소망을 전하기도 했고요.

소개된 과학 청년간의 단톡방과 모임으로 새로운 소통 계기도 만들어졌습니다.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를 대중에게 알리고, 격려를 받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또래 연구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리즈는 대덕넷 기사뿐만 아니라 네이버 과학 포스트, 기관 SNS, 사보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젊은 연구자들의 꿈과 열정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사회적 차원에서 젊은 연구자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IBS는 젊은 연구자 중심 연구단을 출범시켰고, 정부 관계자들이 우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우주 창업가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지원책이나 포럼들도 예년에 비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과학청년, 부탁해' 시리즈는 끝났지만 '열정'으로 무장한 과학청년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들이 연구현장에서 제대로 활약하도록 지원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국민을 위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자로 발전하기를 응원합니다. 

​올해 대덕넷은 이를 확대해 연령, 성별, 분야 구분 없이 연구에 열정을 갖고 협력하는 연구자들을 조명할 계획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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