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해외특허 확보 집중 지원
IP기반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새로운 IP금융 기법 도입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올해 220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투자펀드를 조성해 우수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펀드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100억원(모태펀드 6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같은 규모의 자금을 매칭해 총 2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한다.

올해는 정책자금간 연계 강화를 위해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공동으로 기술금융펀드를 조성해 펀드 규모를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이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특허 확보를 집중 지원하게 된다.

올해 펀드는 ▲특허사업화(1250억원) ▲IP창출·보호(500억원) ▲IP유동화(300억원) ▲IP기반 스타트업 육성(120억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조성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투자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특허를 확보해 미래 주요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시행으로 본격 확대될 국내 IP시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IP 창출·보호 펀드와 IP 스타트업 육성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출자사업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허사업화펀드와 IP유동화 펀드는 4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전체 펀드 문의는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1팀(02-2156-2060)에서 하면 된다. 특허사업화 펀드 문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투자2팀(02-2090-9106)에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