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개념 형성, 정책대상 지원 목적
소셜벤처 활성화 '첫걸음'···민간전문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소셜벤처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소셜벤처의 판별기준과 가치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혁신기술·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일자리창출과 사회적문제 해결에 장점을 갖는다. 그러나 소셜벤처의 개념이 모호해 '정책대상으로 판별될 기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소셜벤처의 기업가치평가는 재무적 성과만 반영되거나 개량화가 어려운 사회적 가치는 제외된다. 결과적으로 실질가치가 저평가돼 활성화가 어렵다.

이에 중소벤처부는 소셜벤처 개념 형성과 정책대상 지원을 목적으로 소셜벤처 판별기준과 가치평가모형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마련했다.

판별기준은 소셜벤처의 사회성·혁신성장성 보유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소셜벤처 범위를 넓게 포괄하기 위해 혼합형(체크리스트·점수)으로 구성했다. 가치평가모형은 소셜벤처의 사회적·경제적 가치의 올바른 평가를 위해 지향성, 혁신성, 성장성 등으로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된 판별기준과 가치평가모형은 소셜벤처지원기관이 수정·보완해 활용하도록 범용으로 개발했다. 이는 정부·지자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원영 중소벤처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판별기준과 가치평가모형은 더 많은 소셜벤처가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밑거름"이라며 "이는 소셜벤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중소벤처부와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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