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C, 습식 흡수제 인증범위 확대, 건식 흡수제 포집량 측정 분석 KOLAS 인정

이산화탄소 흡수제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시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CRC(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센터장 박상도)는 국가기술표준원인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분석법에 대한 인정서를 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KCRC는 이산화탄소 습식 흡수제의 농도 평가에 필요한 총유기탄소(TOC) 값의 인증 범위를 0.3~1000 mg/L에서 0.1~700000 mg/L로 넓혔고 이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기존 인증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농도 흡수제(또는 유기물)에 대한 인증 결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식 흡수제의 이산화탄소 포집량을 측정하는 분석에 대한 인정도 확보했다. 

박상도 센터장은 "KOLAS 인정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기술의 인증평가 시스템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향후 상용화에 필요한 인증평가 시스템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RC가 지난 4일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반시험에 대한 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사진=KCRC 제공>
KCRC가 지난 4일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반시험에 대한 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사진=KCR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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