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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대덕 '스마트캠퍼스화', 공동관리아파트 '허브'

원광연 연구회 이사장, 신년사서 연구문화혁신, 인력운영시스템 혁신 등 구상 밝혀
"R&D 20조 시대, 출연연 科技로 국가 혁신 성장 견인"
"출연연 R&D 결과가 대덕단지에서 실증되고, 창업,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으로 이어지도록 대덕단지의 '스마트캠퍼스'화를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가 대전 지역 과학기술 허브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출연연이 혁신의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광연 이사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출연연을 '연구목적기관'으로 지정하는 공운법 개정 ▲출연연의 역할과 책임 재정립 ▲평가체계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감사기능 통합절차 개시를 꼽았다.

이어 올해 주요 정책 추진 방향으로는 ▲융합 연구를 이어가도록 연구문화 혁신 ▲전주기적 연구원 경력관리, 여성·장애인·외국인 문호 확대와 인력운영시스템 혁신 ▲PBS 개선, 공운법 하위법령 개정 등 제도 혁신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 ▲대덕연구단지의 '스마트캠퍼스화'를 제시했다. 

원 이사장은 "올해 국가 R&D 예산이 20조를 돌파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하이브리드 시대에 국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주역은 과학기술이며, 그 중심에는 출연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이사장은 "2019년이 출연연의 도전성과 혁신성이 만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포용하고 공감하는 출연연이 되도록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2019년 신년사

존경하는 출연연 가족 여러분.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 출연연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출연연에 있어서 2018년은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습니다.

연구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연연을 '연구목적기관'으로 지정하는 공운법 개정이 있었고, 국민 중심, 연구자 중심의 출연연 발전방안을 수립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를 읽고 출연연의 역할과 책임(Role & Responsibility)을 재정립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구를 중·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연구 중심으로 개선하고, 연구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PRIDE 체계를 운영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감사제도 선진화를 위해 감사기능 통합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연구 중심, 연구자 중심의 출연연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이었습니다.

올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우리 출연연의 자율성과 위상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출연연이 가치 있는 R&D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결실이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5개 분야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출연연이 융합연구로 혁신성장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지난 몇 년 간의 노력으로 기관 간의 담장은 낮아졌지만, 경계를 허물지는 못했습니다.

출연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판을 뒤집는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경계 없는 융합만이 해법입니다. 다가올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회와 출연연이 협력해 미래전략 기획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초, 극한, 에너지, 환경, 우주, 국민생활에 이르기까지 거시적 관점에서 융합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문화를 쇄신하겠습니다.

둘째, 우수한 연구인력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력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겠습니다. 연구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연구자이며, 우수한 연구는 우수한 연구자로부터 나온다고 믿습니다.

초임연구원에서 정년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경력 관리를 지원해 인력자원을 고도화하고, 제도를 개선해 우수연구원의 경험과 역량이 우리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성, 장애인, 외국인에게 문호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생각과 가능성을 가진 연구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출연연의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혁신하겠습니다. 출연연의 정체성과 존재의미를 담보하는 '해야 하는 연구'의 출연금 비중을 상향하고, 중장기적이고 대규모인 연구과제는 프로그램화 해 기관장의 책임 하에 수행할 수 있도록 PBS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연구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운법 하위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평가제도를 개선해 자율적인 기관운영, 장기적인 연구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기능의 연구회 통합을 시범실시하고 법 개정을 통해 감사제도 개혁의 속도도 올리겠습니다.

넷째, 출연연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혁신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GDP 대비 R&D 투자 세계 1위 국가이지만 절대적 규모에 있어서 미국, 중국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국가와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출연연 해외조직을 거점으로 과학외교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공동 R&D 투자, 인력교류 활성화로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남북협력에 있어 출연연이 협력의 촉진제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연연이 혁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습니다. 출연연의 R&D 결과가 대덕연구단지에서 실증되고, 창업,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으로 이어지도록 대덕연구단지의 '스마트캠퍼스'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가 대전 지역 과학기술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타진하고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올해 국가 R&D 예산이 20조를 돌파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하이브리드 시대에 국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주역은 과학기술이며, 그 중심에는 우리 출연연이 있을 것입니다.

작년 11월의 누리호 시험발사 성공이 우리 과학기술의 가능성을 보였듯이, 2019년이 출연연의 도전성과 혁신성이 만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총력을 다 할 것이며, 국민이 포용하고 공감하는 출연연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주신 출연연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원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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