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억원 예산 확보 마스터플랜 수립 후 사업 진행 예정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사업(예시) 이미지.<사진=대전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사업(예시) 이미지.<사진=대전시>
대덕과학문화센터에 융합연구혁신센터가 들어서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오픈 랩이 마련되는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이 본격화 된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2019년 정부예산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관련 예산 1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마스터플랜 등 대덕특구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사업은 마스터플랜 수립, 대덕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 대학,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공론화), 제도개선 등 세부 사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 융합혁신역량 제고, 특구내 R&D 기술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으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창업 혁신생태계 조성, ICT와 SW 규제 자유특구 지정, 과학산업기반 산업단지 조성 등이 2020년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추진계획 대상지는 대덕연구단지 1지구와 대덕특구 미개발지 Ⅳ지구중심이다. 1지구는 연구공간 재창조, 혁신공간 조성, 산학연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등이 이뤄진다.  Ⅳ지구는 정책 당위성에 부합하는 신규 산업, 연구용지 개발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 1지구 1존은 융합혁신 연구단지로 산학연 교류와 협업, 융합연구, 기술창업 인증지원, 특허 거래소 등이 들어선다. 2존은 기술사업화 단지로 신기술 보유 혁신기업 공간이다. R&D 기술사업화와 기업 스케일 업 공간이 될 전망이다. 3존은 창업타원, 창업마을, 중심상업, 업무 지원공간. 4존은 미디어 컨텐츠 제작과 지원 공간으로 스마트 빌리지도 마련된다.

사업은 2019년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본격 추진, 다음해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0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도출 사업별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덕특구가 대한민국 미래 과학, 산업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위해 대전시, 특구진흥재단, 관계 전문가 12명은 지난 9월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의 미래 50년 공간 구상 설정' TF팀을 출범, 정부에 건의하는 등 활동을 펼쳐왔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예산 확보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국가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인정하고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대덕특구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국부 100조원 시대를 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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