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첫 대규모 공장시설...공장 등록 잇따를듯

대덕연구단지에 3백평이 넘는 대규모 공장가동이 시작된다.

인바이오넷은 27일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대덕바이오커뮤니티내 공동 식당 옆 창고 건물에 3백50여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에는 현재 1백평 안팎의 공장이 들어서 있기는 하지만 3백평이 넘는 대규모 공장이 가동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덕연구단지는 그동안 연구단지 관리법에 묶여 공장 등록이 허가되지 않았으나 올 초부터 공장등록이 허용되어 왔다. 인바이오넷은 대덕구 신일동 대전 4공단의 구 공장 건물에 있던 생산시설을 이 공장으로 이전해 미생물 제제(월 생산 1백50t)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공장 가동은 벤처기업들의 대덕연구단지 공장 개설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바이오넷 구본탁 사장은 "연구단지 공장 등록에 대한 과기부와 구청의 심의를 마쳤다"면서 " 연구단지의 환경은 해치지않는 상태에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우디디 구남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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