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권익에 기여한 공로상 등 수여, 산업체 R&D 포상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윤혜온)는 12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과 26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그동안 지나온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다. 또 앞으로 나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설립 이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법퓰 제정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등 적극 나섰다. 대덕연구단지와 사이언스 신성 어린이집 설립을 주도하고 여성과학기술인 DB와 평가위원 Pool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국제여성과학기술학술대회 창설과 주최,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 개최, 아시아 태평양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창립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을 대상으로 그동안 여성과기인 권익 향상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하는 평생공로상과 공로상이 수여된다. 산업체 우수 여성 R&D 인력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초청강연에 나선 배상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혜온 회장은 "그동안 여성과기인의 지위향상과 역량 제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과학기술발전과 과학외교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선배와 후배, 동료 여성과학기술인의 열정으로 가능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한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1993년 9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성과학기술인 단체.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외교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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