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과학기술 및 지역예산' 약 464억원 추가 확보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수정안도 반영

과학기술·지역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됐다. 과학기술자료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과학관 설립·운영·육성법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 과학기술 및 지역예산' 약 464억원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이상민 의원실 제공>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이상민 의원실 제공>
주요 과학기술 증액사업은 ▲KAIST 오픈벤처랩(10억원), ▲개인기초연구(201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7억 5000만원) ▲지역과학관활성화지원사업(20억원) ▲과학문화산업육성(6억원 ) ▲정보격차해소지원(2억원) ▲우주기술산업화와 수출지원사업(4억원) ▲KINS 연구운영비(3억 9500만원) ▲KINAC 연구운영비(3억 9000만원) 등이다. 

주요 지역예산 증액사업으로는 ▲대덕특구리노베이션 마스터플랜수립(10억원) ▲융합의학 관련 인프라 조성 타당성 조사(3억원) ▲스튜디오 큐브 수상해양복합촬영장 조성(9억 2000만원) ▲효문화뿌리마을 조성(7억 5000만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80억원) ▲대전경찰훈련시설 진입도로 개설(5억원) ▲스타트업파크 (56억원) 등이다.

이상민 의원은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과학기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한 '과학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수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으로 그동안 등록문화재로 관리하지 못한 국내 최초 자동차, 국내 최초 컴퓨터, 국내최초 컬러TV 등이 과학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중요과학기술자료 보존·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도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실효성 확보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개정안에 국가 중요과학기술자료에 대해 정의조항을 신설하고, 과학기술자료 중에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것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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