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상점이 세계 특급의 라면 요리 등급을 받아 화제입니다. 일본 작은 마을 돗토리현의 중고차 상점 요시다 사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어지간한 라면 장인들이 많은 일본에서도 요시다 사장은 비상한 관심을 받습니다. 

라면 요리가 취미였던 그는 자녀들에게 먹일 요량으로 독창적인 라면 조리법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주변 이웃들이 맛있다고 하자, 중고차 상점 한편에 작은 식당을 차립니다. 처음엔 손님이 한 명도 없었지만, 요시다는 라면 맛 개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만족하는 맛에 접근한 그의 성공 기술은, 재료를 0.1g의 오차도 생기지 않도록 정확하게 계량기로 측정해 투입하고 디지털 기기로 온도도 정확하게 맞춘 공정 개선에 있습니다. 

그의 상점 '홋토 에아'는 세계적인 요리 가이드인 미슐랭가이드의 '빕 그루망(Bib Gourmand)등급'에 선정됐습니다. 하루 60그릇만 판매하는데, 개장부터 줄이 붙으며 일찍이 '완판'됩니다.

"아무리 말려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라면에 빠지면 도무지 얘기가 되지 않는다"는 부인의 말이 치열한 탐구 정신을 짐작게 합니다. 모두 돌아봄 직한 미담이네요.

오늘의 행사 - 좌충우돌 고등어 여행기 [사이언스슬램 부산]

[중앙] 일본 깡촌 중고차판매점 라면집이 미쉐린 올랐다 
"무조건 맛있게 만들 수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라는 부인의 말 처럼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했다. 

[동아] 쓰레기 30%가 성인 기저귀? 日의 한숨
돗토리(鳥取)현 호키(伯耆) 마을은 재활용 전문 업체와 함께 기저귀를 고형 연료(SRF)로 재활용해 쓰레기 양을 줄이고 있다.  

[조선] 인트론바이오, 7526억원 규모 슈퍼항생제 기술 수출
이번 계약은 미국 바이오업체인 로이반트 사이언스가 보증을 하고 파마반트(PHARMAVANT1)가 인트론바이오 신약물질의 전세계 상업화를 담당하는 내용이다.

[한경] '토종 신약' 코오롱 인보사 6700억 日 수출
이번 계약은 6677억원(약 5억9160만달러) 규모로 국산 의약품의 단일 국가 계약 중 최대다. 

[조선] 홍종학 장관 "공영홈쇼핑 100% 국산품 판매, 문제될 것 없어"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으로 생산한 제품을 포함해 모든 해외 생산 제품 판매를 내년부터 중단한다"

[한경] 상장 車부품사 절반이 '적자 늪'…일자리도 1년새 1만개 사라졌다
한국경제신문이 18일 상장 부품사 85곳의 3분기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 40곳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 KDI "정규직 전환, 노조있는 기업이 없는 곳보다 부진" 
이는 노조가 조합원인 기존 정규직을 과도하게 보호하면서 기업이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경] 정부·軍 폐쇄적 입찰…KAI, 국내 군수분야서 10년 헛장사
정부는 업체가 수익을 내기 힘들 정도의 저가 경쟁입찰과 지나치게 높은 성능을 요구하고, 업체는 제조라인과 인력 유지를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경영을 계속하는 구조인 셈이다.  

[중앙] 서울 하늘 미세먼지 악화 책임이 트럼프에 있다고? 
"환경 보호를 구실로 공장 조업을 긴급 중단하는 일률 금지 등 조폭적 행위를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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