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방사선량 측정 결과, 평소 자연 방사능 수준인 0.1~0.3마이크로시버트(μ㏜/h)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사후시험시설 화학분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와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화학분석실에 딸린 실험복 등 수거물 보관실이며 평소 화학실험 후 발생하는 실험복 등 고체 폐기물을 보관하는 곳이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19일 14시 28분에 화재를 감지해 16시 1분에 완전 진화하고, 17시 17분경 잔화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평소 수준인 0.1~0.3마이크로시버트(μ㏜/h)로 안전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조사단을 파견해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금일 화재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고, 앞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능 조사후시험시설 화학분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능 조사후시험시설 화학분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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