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혼자의 힘으로 폴더블폰(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스마트폰)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13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과 폴더블폰 전용 콘텐츠와 앱 제작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 출시에 맞춰 개발한 콘텐츠와 앱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이 글로벌 기업과의 연대에 힘을 쏟는 이유는 폴더블폰과 기존 스마트폰의 화면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화면으로 구성됐습니다. 바깥 커버 디스플레이는 4.58 인치(21대 9 비율)로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안쪽 메인 디스플레이는 7.3 인치(4.2대 3 비율)로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삼성은 가로 비율이 늘어나는 폴더블폰에 기존 앱이 실행되면, 화면이 깨지는 등 사용자 불편이 커져 폴더블폰 시장 선점에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도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힘을 합치고 연대합니다.

이익을 위해선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와도 손을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덩치가 작은 국가와 기업이 각각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낸 사례도 여럿 있습니다. 명분과 실리를 구분할 수 있는 눈입니다. 현재 우리는 어떤 걸 중시하고 있나요? 

[한경] 삼성, 유튜브·넷플릭스와 '폴더블폰 생태계' 만든다
삼성전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 과학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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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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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년전 울먹였던 도요타, 보란듯이 완벽한 부활
2009~2010년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사태가 터지며 판매가 급감했다.

◆ 오늘의 일정

KAIST 사업화 유망기술 이전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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