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밸리]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

어르신들이 "돈 없으면 장수가 재앙"이라고 하더군요. 복지가 좋아 병원에 자주 가고 의학이 발달해서 어지간한 질병과 부상은 고칠 수 있어 오래는 살지만, 빈곤하면 "숨만 쉬는" 질 낮은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자조입니다. 

여기에 "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는 도발적 강연이 등장했습니다. 김창경 한양대 교수가 이번 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콜로키움에서 앞으로 벌어질 생명과학을 말해줄 예정인데요. 노화 유전자를 없애면 "한오백년 산다는데 웬 성화요"도 현실이 됩니다.

인생의 백팔번뇌를 몇번이고 신물 나게 맛보는 게 행복하겠냐는 의미를 "재수 없다"고 표현한 걸까요.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는 마침 이번 주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콘퍼런스와 IBS의 RNA Biology,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심포지엄 'Future Medicine' 등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장수를 넘어 영생시대 진입에 인공지능은 가공할 능력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인간의 DNA는 물론 모든 생명체의 DNA를 분석하고 원하는 조합을 만들어 내겠지요. 벌써 82년전 이런 일을 올더스 헉슬리가 소설 '멋진 신세계'를 통해 예견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전이지만, 과학기술이 갈등 없는 사회를 위해 인간성을 없앤다는 모순을 보여줍니다. 

그래서일까요. 과학윤리에 대한 토론이 최근 빈번하게 열립니다. 과학기술혁신정책포럼과 IBS Genetics of Aging and Life History 콘퍼런스 등에서 이런 점을 고민하는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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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월)
2018 Global Commercialization Workshop[KAIST]
2018 IBS Conference on RNA Biology
고노카미 마코토 동경대 총장 특별강연[한국고등교육재단]
원자력 응축 물질 - 타카하시 요시로 교토대 교수[KAIST 물리학과]
제 14회 과총 과학기술혁신정책포럼-신기술 과학기술자윤리

6일(화)
2019년 경제 전망 및 미래사회 변화-최윤식 소장[대전경제포럼]
재수 없으면 200살 산다- 박주홍 포스텍 조교수[KAIST GSCT]
인공지능의 허상과 실상-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KAIST 기계항공학과]
AI 기술적 기초-조성호 KAIST교수[한국인공지능법학회]
2017년 포항지진-이진한 고려대 교수[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국가수준 사이버 위협-신입섭 조지메이슨대 교수[KAIST 정보보호대학원]
식품 방사능 안전 관리 국제 심포지엄[식약처]
교육 ODA 컨퍼런스-교육개발협력생태계[교육부]
과학과 예술의 만남 '사랑 음악회'[국립중앙과학관]

7일(수)
나노융합 T+2B BIZ포럼
IBS Conference on Genetics of Aging and Life History
4차 산업혁명, 기회와 혁신-신성철 KAIST총장 [전출협 정책포럼]
뇌과학을 위한 기술플랫폼 구현-최낙원 박사[KAIST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세미나]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좌종호 헬로네이처 대표[KAIST기술경영학부 CEO세미나]
2018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학술발표대회
우리 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이야기[한국뇌연구원]

8일(목)
특집대전창업포럼-소셜벤처창업 활성화[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018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산업통상자원부]
2018 KRIBB Conference[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과학기술 오픈포럼-미래한국을 열어갈 12가지 과학기술[한림원]
제 3회 산학연 플라즈마 의과학 워크숍[한국플라즈마의과학협회]
제 6회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심포지엄-Future Medicine
Modular forms and higher Chow cycles-Ramesh Sreekantan[KAIST 수리과학과]

9일(금)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포럼[한국과총]
2018 MVDC 기술 워크샵[대한전기학회]
동도서기 정신으로 본 IT신화 창조-한기철 ETRI OB[새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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