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1일 롯데호텔서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 개최
대전 국방 대·중소기업 성과 공유···소통의 장 마련

대전시는 31일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박성민 기자>
대전시는 31일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박성민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31일 오후 4시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지역 국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성과공유를 위한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한화·풍산·LIG넥스원·KAI 등 방산 대기업과 국방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전시와 방산 대기업의 국방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 자리다.

이날 1부 행사에는 김형진 방사청 방산일자리과장이 '방산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발제했다. 2부 행사에서는 ▲국방산업 발전유공자 포상 ▲대전 국방 중소기업 성공사례 발표 ▲국방 대·중소기업간 네트워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방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은 대전시장상에 ▲김형진 방위사업청 방산일자리과장 ▲조재천 풍산 방산기술연구원 이사 ▲최명진 인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상에는 ▲김선규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전계일 제이엔티 대표이사 ▲이우영 퓨어시스 대표 ▲유창한 사이언 대표이사 등 7명이 선정됐다.

또 대전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동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과 이형원 해군 군수사령부 군수지원처장 등에게 대전국방비즈클럽 회원들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방산업 지원사업 수혜기업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발표에는 무인 드론 시스템을 이용한 사용자 맞춤형 광범위 감시·관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항공우주 분야 벤처기업 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와 프리미엄 공기정화살균기를 개발한 KAIST 창업기업 퓨어시스(대표 이우영)가 맡았다.

개회사에서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은 KAIST를 비롯해 연구단지와 기술 기반 강소기업 인프라가 있다"라며 "이와 협력해 대전에서 시작한 군수산업이 전국으로 퍼지고 세계로 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축사에서 "국방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가장 먼저 실현될 분야"라며 "과학기술 기반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갖고 연속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전 국방산업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요 기관과 대기업 등 상호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라며 "미래 첨단 국방산업 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대전시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전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후원했다.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국방산업 상생 한마당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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