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을 극복할 방법이 없다. 한국은 중국처럼 큰 나라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스라엘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 에후드 올메르트(Ehud Olmert) 이스라엘 전 총리의 조언입니다.

한국 기아차를 타고 다닌다는 그는 "이스라엘이 큰 나라보다 잘하는 건,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각국의 한계상황을 인식하고 잘하는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국토에 자원이 부족' '가진 건 인재의 두뇌' 등입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IT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대중교통이 몇 분 뒤 도착하는지 예측할 수 있고, 어딜 가나 WI-FI가 됩니다. 또, 가정마다 한 대씩의 컴퓨터가 있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5년 전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인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SMILE(스마일)'을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주도한 포항공대 모 교수의 부정행위가 드러나 예산 지원이 끊겼고, 결국 사업은 중단됐습니다.

요새 중국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한국을 추월했다는 기사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경제적 힘도 우리를 압도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는 올메르트 전 총리의 진심어린 얘기에 귀 기울여야하지 않을까요.

[중앙] 올메르트 "난 기아차 타 … 한국 잘하는 걸 더 잘하게 R&D를"
한국은 중국처럼 큰 나라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스라엘이 큰 나라보다 잘하는 건,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한계를 인식하고 잘하는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써야 한다.

[매경] 한국판 '알파고 플랫폼' 정부 중도포기로 좌초
정부는 5년 전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인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SMILE(스마일)'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종료된 올해 구체적인 결과물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경] 美·中은 정부지원 업고 AI기술 싹쓸이…韓, 헛돈 쓰고 시간 낭비
"정부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방향성도 수립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

◆ 과학 기술

[매경] 시속 2만4840㎞·3500도 화염 뿜으며…'누리호' 우주로 간다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로켓을 발사한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일부에 불과하다. 선진국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로켓을 우주로 쏘고 있지만 첫 로켓 발사에 성공할 확률은 50% 정도다.

[동아] 민간 최초 과학로켓 날았다
연구 현장에서도 교육이나 기초연구를 위해 과학로켓이 필요하다고는 느끼고 있었지만 엔진 연구만 간간이 이루어졌을 뿐 시험발사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

[한경] 슈퍼컴도 100년 걸릴 계산, 100초면 끝…양자컴에 사활 건 美·中·EU
과학계가 기대하는 수준의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글로벌 금융 시스템까지 다시 짜야 한다. 세계 표준인 250자리 암호 체계가 몇 분 만에 무력화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채굴'은 얘깃거리도 안 된다.

[중앙] 경쟁팀장이 일본인 … 핵융합 연구 한·일전 막오르다
당시 프린스턴에서 매주 RCA 앞을 지나던 나는 과학기술이야말로 산업과 일자리의 원천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산업 사회

[매경] 시진핑 만난지 이틀만에…아베, 모디와 '별장외교'
중국 방문이 관계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선 중국을 경계하는 인도와 관계 유지가 핵심이다.

[중앙] "조선보다 일본을 부수기 쉬웠다 … 그래서 메이지유신 성공"
조선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제도를 바꿔야 한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과거제가 있어 원칙적으로는 누구나 시험을 치면 관료가 될 수 있었다. 현실이 어땠는지와 무관하게 일단 '기회의 평등'이 있었다. 조선은 일본보다 정치제도의 정합성이 높았다. (부수기 어렵게)잘 짜여 있어서 결과적으로 개혁이 늦어졌다고 본다.

[동아] 귀국을 거부했던 조선 도공
관념보다 실용을 우선하는 사회인 일본의 기술 집착은 옛날부터 유명했다.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 도공들이 나중에 귀국할 기회가 있어도 상당수 스스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중앙] 의사만을 위한 '지식인 서비스' … 의사들이 몰려왔다
인터엠디는 회원들이 원하는 의료 현장 매뉴얼이나 각종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내년쯤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 "'선전의 기적' 일궜다"…기업인 업적 존중하는 '中 인재공원'
"중국 기업인이든 외국인이든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평가하고 기린다는 유연성이 있었기에 오늘의 선전이 있다고 본다."

[동아] "사람은 지상, 차는 지하로"… 인구 18만명 도시에 보행자 사고 '0'
"라데팡스는 60년 전 첫 계획을 고집하지 않고 환경과 생활 양상의 변화에 따라 미래 모습을 바꾸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하지만 보행자 우선 도시라는 지향점은 변하지 않는다."

◆ 오늘의 행사

반도체 스핀트로닉스-장준연 KIST연구원[KAIST 물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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