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 UNIST서 '스마트 교통 혁신 글로벌 워크숍' 개최
사전접수 진행···미래 교통 논의 예정

울산에서 미래에 다가올 혁신적 교통수단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된다.

UNIST(총장 정무영)는 다음달 7일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울산 스마트 교통 혁신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관련한 기술동향과 핵심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워크숍 기조 강연은 수짓 데이(Sujit Dey) UCSD 교수가 맡는다. 수짓 데이 교수는 스마트 교통 혁신 프로그램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자율주행으로부터 시작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교통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 국토교통부, 울산광역시, 샌디에이고시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과 미래형 교통 시스템 관련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UNIST와 UCSD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과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KT 등 기업체에서도 참여해 미래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통신, 보안, 센서, 시스템 개발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전망과 과제에 대한 패널 토론이 실시된다.  

워크숍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고,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정무영 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동향, 산업전망, 효과적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고 새로운 협업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UNIST와 울산광역시는 샌디에이고시, UCSD와 4자간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 교통 혁신 프로그램(STIP, Smart Transportation Innovation Program)'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두 도시와 대학들은 연구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스마트 운송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NIST는 '울산 스마트 교통 혁신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자료=UNIST 제공>
UNIST는 '울산 스마트 교통 혁신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자료=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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