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AIST 발전·후원의 밤' 행사 예정

KAIST 설립이후부터 올해까지 1만3000여명이 기부에 참여했고 총 기부액은 32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KAIST 발전재단에 의하면 KAIST가 설립된 1971년부터 올 9월 말까지 약 47년 간 총 3231억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됐다. 기부자는 1만2906명, 기부건수는 7만7710건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중 동문이 40.4%로 가장 많고 학부모와 재학생이 각각 26.1%, 12.7%다.

기부금 중 기업의 기부금액 비율이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인 기부비율도 39.1%로 확인됐다. KAIST와 연고가 없는 일반인의 고액 기부도 늘고 있는 추세다.

1999년 김영한 여사의 유증기부로 시작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고액 기부자는 정문술 회장(2001년), 박병준 회장(2007년), 류근철 박사(2008년), 김병호 회장(2009년), 조천식 회장·오이원 여사(2010년), 이수영 회장(2012년), 최태원 회장(2014년), 조정자 여사(2015년), 손창근 회장(2017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KAIST(총장 신성철)는 기부자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KAIST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2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남산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서 갖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