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오픈벤처랩 개소···일반 국민 창업지원

고교생, 여성창업팀 등 8개 예비 창업팀 선정
KAIST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4일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예비창업자와 주요 보직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벤처랩(Open Venture Lab)'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픈벤처랩은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사업 훈련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는 예비 창업팀은 KAIST로부터 ▲창업 준비공간 ▲국내·외 우수 네트워크 연계  ▲전문적인 창업 프로그램 ▲필요시 KAIST 보유기술 이전 등 각종 혜택을 제공 받는다.

KAIST는 그동안 교수와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가정신 문화를 학내에 조성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주력했다. 이번 오픈벤처랩은 KAIST가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 국민에게도 대상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AIST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5명 이하의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3주간의 공모를 진행했다.

총 13개의 지원팀 중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스퀘어미터(대표 여정현) 등 8개 예비 창업팀을 선정됐다. 예비 창업팀에는 여성창업 2개 팀과 고교생 창업 1개 팀도 포함됐다. 

최종 선발된 8개의 예비 창업팀은 올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창업 기초교육과 멘토링 위주로 이뤄지는 '프리오픈벤처랩' 과정을 훈련받고, 이후 9개월간 창업실전 트레이닝이 집중되는 '오픈벤처랩'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오픈벤처랩 운영기간 중에는 안성태 KAIST 교수(K-School) 등 7명의 멘토단이 조력자로 나선다. 

KAIST는 예비 창업팀이 1년여의 훈련과정을 마치면 이중 우수한 창업팀을 선발해 창업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부터 비즈니스 인큐베이팅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제공할 방침이다.

KAIST는 예비 창업자들의 소통과 창업관련 정보교류를 위해 문지캠퍼스 진리관에 공동 창업실과 아이디어 회의실을 갖춘 협업공간(Coworking Space)을 마련했다.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오픈벤처랩의 첫 출발은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기술기반 창업환경을 구축하고, 자생력을 갖춘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4일 KAIST 대전 문지캠퍼스 진리관에서 오픈벤처랩 개소식이 열렸다.<사진=KAIST 제공>4일 KAIST 대전 문지캠퍼스 진리관에서 오픈벤처랩 개소식이 열렸다.<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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