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노벨상의 두 가지 효과

노벨상을 받으면 '상'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노벨상은 사회 리셋 효과를 동반합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성장 과정, 철학, 후배를 위한 조언 등을 통해 수상자의 국가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얻습니다. 노벨상 수상 기간만큼은 '우리가 해냈다'는 자신감을 가집니다. 그에 따라 선배 연구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노벨상 수상 효과로 나타나는 게 또 있습니다. 시장 확대입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면역 항암제 분야의 노벨상 수상으로 관련 신약 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몰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면역 항암제 시장은 2015년 41조 원에서 2020년 140조 원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노벨상의 권위와 면역 항암제 시장이 합쳐져 더 큰 공급과 수요를 창출한다는 설명입니다.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망에서 벗어나 '우리도 노벨상을 받아 여러 사회적 효과의 수혜를 입겠다'는 희망적 생각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행사

뇌와 시각 -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개학습 [ETRI]

◆과학 기술

[조선] 노벨상 효과… 제약사들, 면역항암제 너도나도 뛰어든다
면역 항암제는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고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중앙] 한해 20조 팔린 휴미라 … 기초 기술 3인에 노벨상
휴미라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184억2700만 달러(20조6300억원)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처방약으로 꼽힌다.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강직 척추염 등에 효과가 있다.

[조선] "좌우명은 有志竟成… 스스로 납득될 때까지 어떤 연구도 안 믿는다"
그는 1일 기자회견에서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수록되는 연구의 90%는 거짓말로, 10년 후에는 10%만 남는다"며 "(다른 사람이) 쓴 것을 믿지 않고 내 머리로 생각해서 납득될 때까지 (연구)하는 것이 내 방식"이라고 했다.

[동아] '학빙여'와 노벨상
노벨상이 나올 만한 연구 생태계는 학빙여도 하는 연구자들이 학빙여만 하러 다니지 않는 커뮤니티이고, 노벨상이 나올 만한 연구관리 시스템은 학빙여도 하는 연구자들을 학빙여만 하는 연구자가 되지 않게 돌보는 테두리이다.

[조선] 지구서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로… 상상이 현실 되나
KIST 연구진은 현재 80기가파스칼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가닥을 개발한 상태다. 이는 십원짜리 동전만 한 크기에 8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오는 2022년까지 우주 엘리베이터 개발에 필요한 150기가파스칼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중앙] '지구를 지켜라' 일본도 소행성 탐사선 보냈다
"미국 등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 위협 소행성을 로켓으로 밀어내거나 핵폭탄으로 파괴하는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중앙] '물리학 신동, 행정대학원 수석' 기사에 이승만 "장학금 줘 유학 보내라"
이 땅에 행정을 맡을 사람도 필요하지만, 물리학자는 더욱 부족하니 나를 미국에 보내 공부시킨 뒤 나중에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지도층의 ‘과학기술 입국’ 의지는 이런 작은 사례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산업 사회

[중앙] 원조 '광주형 일자리' 기타큐슈의 질주
노동계와 사용자, 시 당국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좌초 위기에 놓인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기타큐슈는 노동자와 기업, 지방정부가 '1인3각'처럼 협조하고 있다.

[동아] 한류 열풍 타고… '한국형 홈쇼핑' 태국 사로잡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들여올 때에도 태국 현지 협력사와 논의해 팔릴 법한 제품만 내놓는다. GCJ에서 팔리는 물건의 90%가 현지 브랜드이거나 현지에서 제조한 한국 제품이다."

[매경] 동남아 원격진료 뜨는데…손놓은 한국
의술이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인 싱가포르와 중국이 동남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한국은 원격진료에 여전히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 최강 소비新인류…'밀레니얼 파워'가 판을 바꾼다
"밀레니얼 세대가 앞으로 10~20년 동안 세계 정치·경제·문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다. 기업의 상품·서비스는 물론 정부 정책의 성패도 밀레니얼 세대에 달려 있다."
 

강교민 수습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