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편하게 쉬셨나요. 하루가 다르게 온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날씨만큼 쌀쌀한 뉴스가 올라왔네요.

미국 차기 훈련기 사업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국방산업은 국가 안보에 직접적이면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분야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기대를 했던 T-50 수출의 길이 막힌 게 안타깝습니다. 한국 국방산업이 다시 비상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노벨상 계절입니다. 1일 오후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수상자가 선정됩니다. 우리나라 연구자 중, 노벨상 수상 업적 평균의 성과를 낸 사람이 열 세 명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가 많아졌다는 게 반갑네요. 노벨상 시즌에만 과학을 찾는 게 아닌, 우리 일상에 과학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행사

연구윤리 대토론회2-자율성과 책임성을 위한 연구관리 혁신[과총]

◆ 과학 기술

[매경] [기자24시] T-50, 아직 날개 접을 때 아니다
하필 미 공군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결과를 발표했다. 힘이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매경] T-50 수출무산 쇼크…"규제 과감하게 풀어 방산 수출 돕겠다"
"민간 분야의 기초연구 성과가 국방 분야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원천기술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민·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개발도 확대하겠다."

[조선] 일본이 노벨과학상 수상자 22명 배출한 비결
도쿄대 혼고 캠퍼스에는 두 곳의 편의점이 성업 중인데, 주말과 휴일에도 실험실들이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 노벨, 올해는 한국 과학자에 미소 지을까
노벨상 수상자에 육박하는 좋은 성과를 낸 한국 출신 연구자가 두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동아] 우주 개발, ‘세계 10강’에 안주해선 안 된다
이미 우주개척은 국가 간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무역의 영역이다. 지금 더 뒤처져선 미래 핵심사업에서 후발주자를 면키 어렵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후발주자는 언제나 두 배, 세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중앙] 전력 92% 보유 北, 1948년 5월 갑자기 전기를 끊었다
과학기술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은 미국이 2차대전에서 승리하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 산업 사회

[매경] 韓 바이오산업의 전설 최남석 박사
"돌아보면 늘 미래를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5년 후, 10년 후에 미리 가서 깃발을 꽂아놓고 왔다고 할까요."

[동아] 홍채로 신원 확인… 이르면 2020년부터 여권 없이 비행기 탄다
이르면 2020년부터 홍채 등 생체정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여권 없이 해외로 출국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나이 장벽 깨자 업계 1위로 … 일본은 지금 정년 파괴 중
2011년부터 60세 정년 제도도 과감하게 버렸다. 업계 만년 2위였던 세이부 신용금고는 정년 폐지 4년 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한경] 3연임 성공한 日 아베… '마지막 화살'인 성장정책에 올인한다
총리실이 인공지능(AI)을 산업계와 사회 각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종합전략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중앙] 통영 폐조선소 ‘말뫼의 꿈’ … 일자리 넘치는 관광 허브 변신
이 골리앗 크레인은 2003년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팔렸다. 크레인을 해체해 실은 배가 항구를 떠날 때 시민들은 눈물을 흘렸다.

[조선] 1초 만에 10억장의 판례 분석 리걸테크, 법률시장 판도 바꾼다
변호사들과 법률 AI '케이스 크런처 알파'는 이 사건과 관련한 실제 케이스 775건을 풀었다. 상황을 제시받고 소송으로 가야 할지, 그렇지 않을지를 정하는 문제였다. 케이스 크런처 알파는 86.6%의 적중률을 보였고 변호사들은 66.3%에 그쳤다.

[매경] 구글, AI국내특허 독식…비상걸린 한국
"특별히 고도화하거나 독창적인 기술이 아닌데 구글이 이미 특허를 선점했기 때문에 국내 경쟁업체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큰 타격을 입게 될 것"

[매경] 동물행동학자가 5년간 작성한 펭귄 관찰일지
펭귄은 사람만큼이나 남극의 여름을 기다린다.

[한경] 15세기 후반 농촌에 등장한 양반… 대규모 노비 거느리며 농장 경영
천인은 노비로서 주인에게 역을 졌다. 품관도 본시 양인으로서 중앙군의 역을 졌다.

[한경] 가족애·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안티고네… '국가권력·법'과 충돌
국가, 도시, 가문과 같은 공동체는 자신들을 다른 공동체와 구분하고 구별시키는 특징들을 인위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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