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 새단장
'캠브리아기' '고생대' 번성한 무척추동물 화석 57점 전시

삼지창 삼엽충.<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삼지창 삼엽충.<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수억만년 전의 무척추동물 화석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지질박물관은 연구원 창립 70주년 기원 100년을 맞이해 지질박물관 내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을 새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에서 캠브리아기와 고생대 후반에 번성했던 무척추동물 화석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관은 지질시대에 따라 활동했던 서로 다른 동물의 종류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브리아기와 고생대 후기의 복원도를 배경화로 제작해 그 당시 생태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캠브리아기 화석 26종, 고생대 화석 31점 등 총 57점의 무척추동물 화석과 지질 시대별 무척추동물의 번성과 멸종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개편을 기획한 이승배 지질자원연 박사는 "새롭게 단장한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은 과거 화석 생물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경쟁을 통한 생물의 진화, 번성과 멸종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라며 "생태계의 역동적 변화 과정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복철 원장은 "지질박물관의 무척추동물 전시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고생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기초과학연구의 충실한 수행을 통해 미래 과학꿈나무 양성에 기여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관람은 무료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이번 추석연휴 기간(22일~26일)은 휴관한다. 

새롭게 단장한 지질박물관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을 사진으로 담았다.

캠브리아기 초기의 표준화석 고배류.<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캠브리아기 초기의 표준화석 고배류.<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초기 삼엽충.<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초기 삼엽충.<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화석과 현생 해백합 비교.<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화석과 현생 해백합 비교.<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고생대 동물군.<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고생대 동물군.<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캠브리아기 동물군.<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캠브리아기 동물군.<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지질박물관 무척추동물 전시관 사진.<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지질박물관 무척추동물 전시관 사진.<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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