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쩌면 한국의 명운이 갈리는 날이 될지도 모릅니다. 청와대서 17개 시도지사 간담회가 있는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암호화폐 특구 지정'을 대통령에게 강력히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 깃발법'을 들며 규제 철폐를 약속했던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블록체인 혁명' 대류에서 한국이 살아남느냐, 익사하느냐가 달렸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풀릴 줄 알았던 유전자 치료연구 규제가 "사안의 중대성을 생각해 재심의" 명분으로 살아남았습니다. 규제가 다소 가벼운 체외진단키트는 현재 해외서 호황입니다. 장고 끝에 악수 온다지요.
 
최근 어느 신생 기업가에게 희한한(?) 포부를 들었습니다. 그는 "기업이 커져도 300억원 규모 이상으로 키우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유는 그만한 규모이상의 기업을 끌고 나가기에는 능력이 안 되는 것 같고, 대신 자식의 능력을 지금부터 함양시켜 더 큰 규모로 기업을 끌고 나가게끔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봉급 기술자를 하다 창업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의 포부는 무리한 확장보다 착실히 기술축적을 쌓아나가겠다는 의지로 이해됐습니다. 기술을 배우려는 취준생들의 행렬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동장은 문이 필요없습니다.

행사지역기업의 애로기술 및 발전방향 모색 [대덕과기인협동조합]

◆ 과학 기술

[중앙일보] 블록체인 신대륙에 암호화폐 깃발을 꽂아라
블록체인 플랫폼 산업의 운명 줄은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있다. 그가 생존을 허락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매일경제] 체외진단키트의 힘…알레르기·대장암도 '뚝딱'
"수술한 유방암 환자 10명 중 8명은 수술 후 항암제 투여가 필요 없는데도 불안한 마음에 항암제를 투여받으며 고통스러운 회복기를 거치고 있다"

[중앙일보] '의료계 붉은깃발' 유전자 치료연구 규제, 끝내 못 풀었다
한국처럼 유전자 치료 연구 대상 질환을 제한하는 나라는 별로 없다.

[중앙일보] 대기업 없는 과학기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셈이다. 어떤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와 있을까.

[조선일보] 무게 10㎏대 초소형 위성, 올가을 화성 탐사 데뷔
고가의 상용 위성은 제작·발사에 5000억원가량이 들어간다.
 
[조선일보] 인간 협업·희생 터득한 AI… 바둑 이어 게임 정복도 눈앞
접전 끝에 경기는 인간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전 세계는 오픈AI 5의 능력에 놀라고 있다.

[조선일보] 볼륨 커지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음성 검색이 제2의 포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롤러코스터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기구 '슈팅 고스트' 대박 뒤엔…
"전 세계 테마파크는 물론 이름 있는 VR업체들은 죄다 찾아갔지만 원하는 기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산업 사회

[조선일보] "기술 없인 취업 못한다"… 특수大로 U턴하는 대졸자들
기존 전공으로는 취업이 안 돼 실무 경험을 배우러 온다는 것이다. 

[매일경제] '지분 65%' 상속세내면 가업승계 불가능…100년기업 못나와
"경쟁력 있는 기업을 일궈도 자식에게 물려주는 길을 막아버린다면 기업가정신을 자극하기 어렵다"

[동아일보] 한국 산업에 필요한 '강한 경영'
완전히 다른 수준의 한국 산업을 보았을 텐데 여전히 선택과 집중식 빠른 투자결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가슴 뜨끔한 대목이다.
 
[매일경제] 親노조 올랑드가 쫓아낸 일자리, 세일즈맨 마크롱이 다시 불렀다
마크롱 대통령 개혁 정책의 뿌리는 이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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