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마커인 신데칸-2 유전자 메틸화 정량적 측정으로 대장암 유무 식별
대장암은 발견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기진단이 어려운 질병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노믹트리는 신데칸 유전자의 메틸화를 이용해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도 확보했다.
승인 받은 대장암 보조진단 키트는 사람의 분변 DNA에서 대장암에 특이적인 바이오 마커인 신데칸-2 유전자 메틸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대장암 유무를 식별한다.
지노믹트리는 제조 허가를 위해 연세의료원 대장항문외과와 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에서 총 634명의 분변시료를 수집, 확증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지노믹트리의 경쟁사는 미국의 Exact Sciences(EXAS US)가 유일하며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92억 달러 규모다.
안성환 대표는 "이번 제조 승인에 따라 일차진료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암 보조진단 서비스를 자체검진센터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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