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보통신 분야 선도 적임자 평가"

과기부 2차관에 민원기 OECD 의장이 임명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부 2차관에 민원기 OECD 의장이 임명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6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민원기 과기부 신임 2차관은 1963년 서울 출신이다. 관악고,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을 졸업했다. 행시 31회로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등을 역임한 후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으로 활약해왔다.

청와대는 민원기 차관에 대해 "정보통신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한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며 "정보통신 분야 당면현안 해결은 물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적인 기반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통계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기상청장에 김종석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를, 소청심사위원장에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