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청소년 대상 '사전교육' 17일 본원서 개최
스마트폰으로 영상 만들기, 과학상자·오토마타 활용법 실습

청소년이 기계 원리와 영상 제작을 배우는 교육이 열린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018 KIMM 과학꿈나무 기계제작대회' 10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1시 본원 본관에서 사전교육을 개최한다. 

사전교육 접수는 대회 전 제작 도구를 미리 배우거나 기계 제작을 체험하고 싶은 학생을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250명이 참가한다.

공통교육은 영상제작과 코딩 기초이론이다. 영상제작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과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운다. 교육은 과학영상 전문기업 미디어큐빗의 고재웅 대표가 맡는다. 

코딩 기초이론 시간에는 유익준 제일과학 대리가 엔트리코딩 사용법을 소개한다. 코딩, 과학상자, 오토마타를 결합해 기계를 완성하는 과정도 선보인다.

이후 참가자들은 과학상자, 코딩, 오토마타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한다. 각 교육에서는 과학상자의 원리와 제품 제작 실습, 엔트리코딩 사용법 학습과 시연, 오토마타를 통한 기계 원리 학습과 실습이 진행된다. 

사전교육을 듣지 않은 학생도 예선에 신청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참가할 팀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기계기술'을 주제로 작품 기획서를 작성해 온라인(www.kimm.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에 진출할 20팀(초·중등 각 10팀)은 10월 12일 정오에 발표된다.

올해 기계제작대회는 '협동과 융합'을 강조한 방식으로 변화했다. 작년까지 개인전으로 치러지던 방식은 팀 대결로 바뀐다. 제작도구도 다양해진다. 기존 제작도구인 움직이는 기계 오타마타에 코딩 프로그램, 과학상자, 자연재료, 재활용품이 추가된다.

참가자들은 과학상자와 연결된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계의 움직임, 소리, 작동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본선은 10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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