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미량 성분도 신속·정확하게 검출

안전성평가연 실험실이 유럽 잔류농약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는 유럽 잔류농약분석 숙련도 평가(European Union Reference Laboratories-Proficiency Test)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은 극미량의 물질을 신속·정확하게 검출하는 기술로 난이도가 높다.

이번 평가에는 39개국의 실험실 139곳(유럽 130곳, 비유럽 9곳)이 참여해 잔류농약분석 숙련도를 평가받았다. 

참여기관은 의무적으로 농약성분 13종을 분석하며, 평가결과에 따라 Category A/B로 분류된다.

분석대상물질의 최소 90% 이상을 분석하고, 분석결과에서 90% 이상 정확도가 있어야 Category A로 분류해 우수기관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참여기관 중 유럽국가 65곳(50%), 비유럽국가는 안전성평가연 환경화학연구그룹을 포함한 3곳(33%)이 Category A로 분류됐다.

서종수 안전성평가연 박사는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 인증으로 농산물 내 잔류농약 분석 기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농약잔류성시험 분야의 국제 GLP 인증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농약잔류성시험과 잔류농약분석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농식품 안전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은 이번 인증으로 안전한 먹거리 위한 잔류농약분석의 토대를 마련했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안전성평가연은 이번 인증으로 안전한 먹거리 위한 잔류농약분석의 토대를 마련했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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