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9일 전남 고흥에서 개최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포스터.<사진= 과기부 제공>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포스터.<사진= 과기부 제공>
우주를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캔위성을 직접 제작, 임무를 수행하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오는 9일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캔위성을 제작·발사·운영하는 '2018년 캔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캔위성은 캔 크기로 만들어진 모사위성으로 과학로켓 등의 기구를 이용해 상공 수백미터에서 낙하시켜 임무를 수행한다.

사전심사를 거쳐 엄선된 20개팀(고등부 10팀, 대학부 10팀)은 직접 캔위성을 제작하고, 이를 모형로켓으로 수백미터 상공으로 발사, 위성이 지상에 닿을 때까지 팀별로 계획한 임무를 수행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방사성 측정, 조난자 통신, 사막화지역 수목림 조성, 우주쓰레기 수거 등 각자 임무를 설정하고, 캔위성 운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성임무 수행결과와 관측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최종평가를 실시한다.

최우수상 수상팀(고등부, 대학부 각 1팀)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이들에게는 해외에 있는 우주 관련 시설을 참관할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우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만들어 운영해 보는 경험으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우주과학자의 꿈을 더욱 키워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우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캔위성 경연대회를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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