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ISTEP·연구재단·IITP 'R&R 업무' 협약, 기관별 R&R 핵심미션 설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7일 오후 4시 정부과천청사에서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IITP(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석제범)와 함께 새로운 역할과 책임(Role and Responsibility,이하 R&R) 정립 방안을 발표,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과기부는 R&D 예타 이관 수행, 예산조정·배분 효율화, 연구자 중심 제도·시스템 개선 등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연구자와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변화와 성과창출이 더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자기혁신 R&D 혁신을 가속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KISTEP·연구재단·IITP은 R&R 재정립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핵심미션·정책 과제를 설정해 협력방안을 도출했다.
KISTEP은 '과학기술 기획·평가 전문성·정책지원 강화, R&D 투자 효과성 제고·혁신성장동력 창출 기여'하는 것을 핵심미션으로 설정했다.
KISTEP은 R&D 예타 효율화를 위한 예타 조사기간 단축, '빅데이터 기반 과제·성과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뢰기반 평가'를 지원한다. 또 미래사회 이슈와 성장동력 발굴·규제개선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정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학술과 기초·원천연구 진흥, 혁신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 하는 것을 핵심미션으로 설정했다. 또 연구자의 자율과 윤리의식강화를 확대해 '연구자가 공감하는 연구관리를 추진한다. 혁신성장 동력 제공, 연구성과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개,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R&D 정책기획도 지원할 예정이다.
IITP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CT R&D 혁신역량을 강화,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미션으로 설정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 대응 ICT R&D 핵심역량' 확보, 혁신성장 기반구축과 ICT 지속성장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3개 기관은 협업을 통해 정기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정책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상호 간 정책역량 강화 지원에 합의했다.
유영민 장관은 "3개 기관은 이번에 논의된 R&R 정립 세부방안 실행과 과학기술계의 자발적인 연구 윤리 의식 제고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5월 11일 정보통신 공공기관, 5월 31일 과학기술 일자리와 과학문화 공공기관, 6월 30일 KAIST와 각 '1, 2, 3차 R&R 재정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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