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협약, LNG 추진 선박과 플랜트 분야 공정, 기자재 기술 등 개발

한국기계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은 차세대 극저온 플랜트 기술 개발을 위해 27일 협약을 맺었다.<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은 차세대 극저온 플랜트 기술 개발을 위해 27일 협약을 맺었다.<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협력, 차세대 극저온 플랜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27일 대전 본원에서 대우조선해양 관계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LNG 추진 선박과 플랜트 분야 공정, 기자재 기술, 차세대 수소추진 선박용 액체 수소 공급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두 기관은 대우조선해양 주력 기술 분야인 LNG 운반선, LNG 연료추진 선박, 부유식 LNG 플랜트 기술에 기계연의 극저온 기술을 접목해 기술 고도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신기후체제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선박 수송연료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의 대용량 저장과 공급을 위한 수소액화, 수소추진 기술 분야 협력도 추진된다.

박천홍 원장은 "기계연의 극저온 기계기술이 기업의 상용화 개발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활동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해양플랜트와 LNG 수소연료 추진선박 기술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LNG 핵심기술 개발로 조선분야 세계 시장을 선도해 온 대우조선해양과 세계적 극저온 기계기술을 보유한 기계연 간 기술협약을 통해 관련 제품에서의 미래 국가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기계연은 영하 150℃ 이하의 LNG 액화, 공기액화, 수소액화 등의 극저온 냉동 공정기술을 축적해 왔다. 2015년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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