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M D 영상⑦]소리없이 강하다···'미세먼지의 위협'

권오석 생명연 박사, 미세먼지 연구 발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쟤물포(쟤 때문에 물리 포기했어)' 등. 과학은 평소 쉽지 않은 학문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직접 몸, 영상, 음악 등을 활용해 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면 어떨까요? 매달 대덕특구에서는 신개념 과학소통 프로그램 'Science Slam D'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5명의 과학자들은 10분안에 각자의 방식으로 연구를 소개하며 시민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1회 연재하는 'Science Slam D' 영상 시리즈를 통해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발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주>

미세먼지는 국민적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날씨를 보면서 미세먼지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외출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권오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Science Slam D'에서 미세먼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미세먼지와 이를 통해 나타나는 질병의 경로, 방지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산업 현장 뿐만 아니라 침대, 소파, 심지어 고등어를 구울때에도 많이 나올 수 있다. 지난 2014년 WTO 암센터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위험성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권 박사에 의하면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을수록 더 정교한 필터가 필요하다. 일반 마스크로는 입자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를 막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권 박사는 "미세먼지는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이라면서 "미세먼지는 폐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 몸속을 돌아다니며 체내에서 축적되고, 치매나 뇌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권 박사팀은 나노섬유 필터를 이용한 투명마스크, 창문필터, 공기청정기 등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을 미세먼지 필터 개발에도 적용했다.

권 박사는 "나노섬유는 일반필터에 비해 미세먼지가 더 잘 붙어 필터에 효과적이고, 가격도 일반 필터에 비해 저렴하다"라면서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cience Slam D'는 신개념 과학소통 프로그램으로 매달 5명의 발표자가 나서 학문 지식이나 연구결과를 다양한 도구, 몸짓, 연주 등을 활용해 소개한다. 행사명칭에는 Science(과학), Language(언어), And(그리고), Messages(메시지), Daedeok(대덕)의 의미가 담겨있다. 

6회차 행사는 8월 20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중 신청은 사전신청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홍성택 인턴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