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금·토 야간개관 무료행사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한 시원한 야간 휴식의 장이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과 국민들에게 야간 휴식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야간개관(18시~22시)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관 관람 ▲자연사이야기 ▲특별강연 ▲별 관측 ▲버스킹 공연 ▲고스트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야간 개관 전시관은 실내전시관인 자연사관, 과학기술관과 야외전시장인 물과학체험장, 과학놀이터로 구성된다.

자연사이야기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생태계의 작은 거인 곤충' 이야기와 '인류의 기원&한반도 인류의 첫걸음' 등의 해설로 꾸며진다.

특별강연은 '해와 달의 그림자놀이&우주는 어떻게 생겼니'라는 주제로 월식과 우주에 관한 신화이야기, 현대의 우주론 등 3부에 걸쳐 진행된다. 특별강연에 모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선물이 증정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야외 캠핑장에 준비된 관측 장비로 별을 관측할 수도 있다.

버스킹 공연으로는 아마추어팀이 벌이는 연주, 저글링, 힙합, 퍼포먼스 등 60여 회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고스트 특별전은 유령에 대한 인간의 오해와 감성을 과학지식으로 풀어주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태민 관장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과학관에서 관람, 해설, 별 강연·관측 등으로 학생, 청소년, 가족, 직장 동료가 과학과 문화를 누리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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