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실험실 안전에 기여한 부분 평가 받아

최재진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기술원이 안전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안전환경상'을 받았다.<사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최재진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기술원이 안전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안전환경상'을 받았다.<사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은 최재진 책임기술원이 지난 11일 열린 사단법인 대한연구환경안전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안전환경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환경상은 대한연구환경안전협회에서 국내 안전문화 조성과 확산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포상이다. 전국 4626개의 대학·기업‧연구기관 소속 안전관리자 중 안전환경관리에 기여해온 공로자 1명에게 수여된다.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재진 책임기술원은 1990년 연구원에서 근무를 시작, 25년간 자율 안전 보건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안전교육훈련 시스템이 정착되는데 역할을 했다. 또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 대덕연구단지 안전관리협의회를 발족, 운영하며 대덕특구와 범국가적 안전업무 체제 확립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006년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도 기여했다.

그는 출연연 최초로 옥내위험물 허가와 고압반응 전용 실험실을 구축하고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실험실과 사무실 공간 분리, 유해화학물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정밀안전진단과 위험성 평가 실시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화학연 내 10개 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재진 책임기술원은 "제1회 안전환경상 수상은 지난 25년간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범국가적 안전문화와 안전의식 고취와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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