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KAI 이사, 실감나는 콘텐츠 만들기 위한 노력 소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쟤물포(쟤 때문에 물리 포기했어)' 등. 과학은 평소 쉽지 않은 학문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직접 몸, 영상, 음악 등을 활용해 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면 어떨까요? 매달 대덕특구에서는 신개념 과학소통 프로그램 'Science Slam D'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5명의 과학자들은 10분안에 각자의 방식으로 연구를 소개하며 시민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1회 연재하는 'Science Slam D' 영상 시리즈를 통해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발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주>

"영상을 보고 언제 실감 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정진 KAI 이사는 'Science Slam D' 3회차 강연에서 화면의 색, 크기, 입체영상, 파노라마기법 등으로 영상을 실감나게 만드는 요소와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CGV와 공동 개발한 '다면 상영 시스템'을 사례로 들었다. 화면 양옆에 화면을 달아 영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영상 효과 표현이 가능하다. 

최근 영상은 현실처럼 실감나게 발전하고 있다. KAI는 CGV와 공동 개발한다면 상영 시스템뿐만 아니라 온천, 지하철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이사는 "영상이 실감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한다면 위험한 산업 현장 교육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라며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적인 장면이나 우주 속 모습들을 체험하고, 몸이 아프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에게도 이러한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Science Slam D'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사전신청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