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기지가 있다는 등 상상력의 마당이 돼주었던 달 뒤편. 그곳에 중국이 로켓을 쏘아 올리며 우주세기 쟁탈전을 알렸습니다. 달은 공해발생 간섭이 없어 중화학공업기지를 세우기에 좋다는 전망입니다. 현실은 차츰 상상의 땅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미국 휴고상, 일본 성운상처럼 우리도 SF(Science Fiction)상을 갖게 됐습니다. 51년 전 한국 최초 본격 SF '완전사회'를 발표한 故 문윤성 작가를 기리면서, 신인 SF 작가의 등장을 바라는 상입니다.
 
창원에 본격 디지털팩토리 대규모 공장이 등장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작업환경. 사람은 모니터링 단말기에 '터치' 두 번만 하면 됩니다. 반면, 기존 산업단지들은 일감, 기술, 고용 등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기가 점점 어렵습니다.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도 미래핵심 이동차로 주목받은 지 오래지만, 진전이 안 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는 정치 때문입니다. 효과도 책임도 없는 국비 교육으로 '오렌지를 탱자'로 만드는 마이너스 행정도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최저임금 긍정효과 90%'로 자축했는데, 실업자와 자영업자를 뺀 통계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소리를 들어보면,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렵나 보네요. 태영호 전 대사도 답답하답니다. 
 
오늘의 행사 - Intelligence in Biological Systems and Its Application to Machines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OIST]

1.[한국경제]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 탐사… 달 탄생의 미스터리 풀리나
달 뒤쪽은 통신마저 두절되는, 지구와 완전히 단절된 공간이다. 전파는 직진성이 강해 달 뒤편에선 교신이 불가능하다.

2.[조선일보] 韓 최초 본격 SF 작가 '문윤성 문학상' 추진
"생전의 아버지는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줄 것이다. 이게 내가 너희에게 남기는 유산(遺産)'이라 말하곤 했다"

3.[동아일보] IoT 날개 단 공장… 중장비 26대 작업현황 손금 보듯
기존에도 이런 IoT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된 적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이처럼 대규모 공장부지 전역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조선일보] 반월 62%, 구미 65%, 녹산 58%… 産團이 멈춰선다
"국내 중소기업 절반이 대기업 납품 회사로, 개발·혁신 능력이나 제조 비용 등에서 국제 경쟁력은 떨어지는 게 사실"
 
5.[중앙일보] 재벌 프레임에 갇힌 수소차 부품업체들의 절망과 한탄
국회의 공방은 '우리나라 국회에는 경제논리는 없고 정치논리만 있다'는 우울한 현실을 또다시 확인시켜줬다.

6.[조선일보] '취준생 IT교육' 괜히 교육부가 나섰다가…
민간이 주도해야 할 시장에 정부가 예산을 써 가며 참여할 이유가 애초부터 부족했고, "정부가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7.[중앙일보] 통계 못 믿는 사회
통계는 복잡한 현상을 꿰뚫는 통찰력도 제공하지만, 천연덕스럽게 현실을 가리기도 한다. 무지나 부주의 탓도 있지만, 대개는 의도가 개입하기 때문이다.

8.[동아일보] 태영호 "진짜 북한과 전문가란 사람들이 만든 상상의 북한 따로 놀아"
"핵문제의 기술적인 부분을 잘 모르는 김정은과 김영철이 잘못 내린 결정이 많을 텐데, 김정은 지시에 따른 것이라도 책임은 김영철이 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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