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25일부터 이틀간 '제1회 文武戰' 공동 개최

DGIST와 해군사관학교가 문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무전(文武戰)을 개최한다.

DGIST(총장 손상혁)와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DGIST와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제1회 문무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무전은 DGIST와 해군사관학교의 조정 정기전을 포함한 학술·문화 교류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양교가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십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로 육성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 동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무전에는 DGIST 학부생과 해군사관학교 생도 50여명이 참가해 조정을 통한 학술과 문화 교류에 나선다. 또 양교의 교육, 연구 협력,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5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강, DGIST 캠퍼스 투어, 레크레이션, 스포츠 활동이 진행된다. 

26일에는 낙동강에서 수상 합동 조정훈련 이후 콕스가 있는 4인승 경기인 남·여 너클포어(knuckle four 4+) 500m, 콕스가 있는 8인승 경기인 남자 에이트(eight 8+) 1000m 조정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 폐회식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가 메달이 시상될 예정이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DGIST 학생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동심, 리더십, 배려심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의 조정 정기전인 더 보트 레이스(The Boat Race)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교류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와 해군사관학교는 올해 하반기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2회 문무전'을 개최한다.

DGIST-해군사관학교 제1회 문무전 포스터.<자료=DGIST 제공>
DGIST-해군사관학교 제1회 문무전 포스터.<자료=DGIST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