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과학학술지 '네이처'가 성체줄기세포 치료와 시술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기술이 진행형에 있는 만큼 "과대포장과 맹신은 안 된다"는 말입니다.

역으로 줄기세포 분야는 시장이 앞서 뛰어갈 만큼 가능성이 풍부하기도 합니다. 대장균도 뇌 질환까지 치료할 정도로 전신 건강의 파수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될 성싶은 기술은 시장이 알아서 확인해 줍니다. 
 
시장 수요에 추가로 짓다 새 정부로부터 멈춤을 당한 신고리 5·6호기 손실이 1200억원! 이 적자를 한수원이 결국 안고 가기로 했습니다. 한전도 원전을 못 쓰고 화력발전을 하며 1000억원대 적자를 안고 가는데요. 아무리 공기업이라도 결국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이 책임 누가 지나요? 
 
신고리처럼 모두가 뒤섞인 공론화 도마에 대입제도를 올리겠다는 것도 우려가 큽니다. 누구나 한마디씩 거들 순 있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문제는 결국 미제로 남게 됩니다.  
 
월드컵이 다가오는데 예전 같잖은 관심이네요. 사람 대신 인공위성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군말 없이 장비를 착용하고 뜁니다. 시장에는 가격을 확~ 낮춘 생활로봇이 등장해, 본격 로봇시대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아빠들도 거울에 저 자신을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관심이 아버지 아닌 '나 자신'에게 쏠리니, 드디어 뭐가 통할지 알기 시작합니다. 시장이 '완판'으로 답해 주네요. 

◆ 오늘의 행사 - '구글에서 일하기'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 [KAIST 창업원]
 
1.[매일경제] 네이처의 돌직구…성체줄기세포 효과 과대포장 안돼
국내 전문가들은 네이처 주장에 대해 시술과 치료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조선일보] 대장 속에 사는 세균, 뇌질환까지 막는다
연구진은 장내 세균이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분해할 때 나오는 물질이 혈관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3.[조선일보] 정부가 중단시켰던 신고리 5·6호기, 공기업이 1200억원 손실 떠안는다
정부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면 '탈원전 정책에 대한 항명(抗命)'으로 비칠 수 있고, 보상 요구를 포기하면 이사회·경영진이 주주 이익을 방기했다는 이유로 배임죄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조선일보] 국민은 '괴물' 대입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국민토론회는 신고리 원전처럼 대입 개편 '찬성' '반대' 결정용 수단으로 변질됐다. 공론화 방식도 이상하다.
 
5.[조선일보] 작전명 '또 다치면 끝장'… 인공위성 56기 떴다
본격 훈련 돌입한 월드컵팀, 브래지어 닮은 특수 장비 착용
위성과 통신, 50㎝ 내 움직임 포착… 급과속·급제동 등 400가지 측정
 
6.[한국경제] 직접 주문받는 '서빙 알바 로봇'… 얼굴표정까지 분석하는 CCTV
'AI 로봇의 대중화'를 위해 가격은 30만~300만원대로 낮췄다.

7.[조선일보] "이렇게 사는게 맞아?" 아버지 삶에 물음표를 던지다 
3040 젊은 아빠들 위한 계간지, 장난감·사춘기… 통념깨는 주제로 완판 행진하며 잡지 시장에 돌풍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