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소식 개최···오찬, 기념식수, 시설투어 진행
손미진 대표 "지난해부터 사업 본격화···글로벌 진단기기 전문기업 도약"
바이오벤처 수젠텍이 오송에 생산시설을 통합 이전하고, 글로벌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11일 수젠텍 임직원, 바이오 기업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P 공장 신축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 에트리홀딩스의 연구소기업으로 창업한 수젠텍은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임신·배란 테스트기 등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 승인, 유럽 CE 인증 등을 받고, 코넥스 상장 등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케이맥의 바이오 진단 의료장비 사업부분 자회사인 케이맥바이오센터을 167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번에 개소식을 가진 수젠텍 오송공장 부지는 1만6528m²(약 5000평) 규모다. 현재 들어선 공장 시설은 총 4층 3305m²(1000평) 규모로 진단키트 생산, 품질경영등을 위한 제조 시설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은 오찬, 기념식수, 시설 투어 등을 함께 했다. 이들은 수젠텍이 바이오 기업, 연구소 기업의 우수 성공 사례로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는 "수젠텍이 단시간내 연구소기업을 통한 공공기술 사업화로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냈다"면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의 디딤돌을 통해 바이오기업과 연구소기업의 성공 모델로 지속·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은 "바이오헬스케어협회 차원에서도 축하와 성원을 보낸다"면서 "수젠텍이 미국 FDA 인증 등을 마치고 국내외 마케팅 판로를 넓히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진단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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