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9번 마지막 부분이 좋겠어"
 
노령의 과학자는 음을 따라 부르며 스스로 생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가 특별한 질병으로 고통에 못 이겨 생을 마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나이가 지나치게 많다며 '품위 있게' 떠났고, 세상에 '스스로 끝낼 권리' 하나를 남겼습니다.
 

"노인이 삶을 지속해야 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도구로 내가 기억되기를 바란다"

안락사 택한 104세 호주 과학자, 베토벤 9번 들으며 잠들다 [중앙일보]

 

정작 끝내야 할 것은 핵무기 제조입니다. 그러나, 칸 박사는 핵무기 제조법을 자진해서 이란과 북한, 리비아 등에 알려, 파탄을 잇게 했습니다. 칸 박사 한명 때문에 세계는 지금도 매우 골치 아픈 숙제를 푸느라 야단법석입니다. 그런데 이 분, 여전히 살아있네요?
 

'북한판 칸 박사' 막아야 진짜 비핵화 [조선일보]
"오늘날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심각하게 만든 국제 핵확산 범죄의 주범이 칸 박사"

꽃다운 학생들을 수몰시킨 세월호가 4년 만에 일어났습니다. 많은 추측 중 하나인 외부충돌 흔적은 없답니다. 소설 '누운 배'에선 희생하는 자와 희생당하는 자, 그리고 이용하는 자와 방관하는 자들의 세상을 보여줍니다. 어렵게 일어난 세월호는 아픈 교훈으로 계속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세월호 선체 바로 세우기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1485일 만에 바로 선 세월호… 좌현 외부충돌 흔적 없어 [동아일보]

바이오 시장이 제대로 서기 위해 규제 철폐를 바랐습니다. 정부도 호언장담하며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규제 속에 생태계가 꽃 피었는지, 함부로 허물 수 없었나 봅니다.


"바이오·헬스 케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장애가 되는 제도는 과감히 철폐하겠다"

2년간 규제 하나 풀지 못한 바이오 특위 [중앙일보]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은 양날의 검이죠. 더 얻으려면 본인 것을 내줘야 합니다. 그런데 채널이 워낙 다양한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원하는 것과 시장이 주는 것이 뭉쳐 있습니다. 그 틈에서 서비스는 기술을 낳고, 개인의 선택도 맡기라고 유혹합니다.
 

"기사를 추천하려면 이용자의 로그 정보가 필요한데 포털은 이 정보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 정치적 성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네이버, AI가 뉴스 추천·편집한다지만… [매일경제]

"확장성과 사용성을 감안해보면 시각 AI가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할 것"

듣는 AI에서 보는 AI로… 눈 돌리는 IT기업들 [조선일보]

내키는 대로 달리면 좋은 자전거처럼, 우리 마음에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작동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자전거도 이제 자동주행이군요! 

"중심 잡기 비법은 '관성 센서'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구글도 못 만든 자율주행 자전거 만든 대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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