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간 행동, 냄새, 소리 등도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조선일보는 아직은 생소한 '다크 데이터'를 주목했습니다. 다크 데이터(dark data)는 사람의 몸짓이나 군중의 함성, 사물의 냄새, 목소리에 담긴 감정처럼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합니다. 전 세계 데이터 80% 이상 추산되지만 마땅한 활용 방법이 없어 대부분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과 센서기술이 발달하며 관련 서비스 발굴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IBM은 최근 골프 대회에서 AI '왓슨'으로 제작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갤러리의 함성과 중계진의 뉘앙스, 선수와 캐디의 제스처 등을 데이터로 변환, 주변 소리가 크거나 선수의 몸짓이 클수록 중요한 장면으로 평가됩니다. 일본 도요하시기술대 연구팀은 '냄새 카메라'를 개발했습니다. 반도체 칩에 특수한 막을 입혀 5가지 냄새 성분의 비율을 측정해 특정한 도형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용하기 힘든, 쓸모없는 데이터로 취급받았던 다크 데이터. 이제 새로운 빅데이터 금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매출 5조 5000억. 삼양그룹 김윤의 회장이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 자신감의 배경에는 '화학' 부문이 있었습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 그룹 매출 절반 이상이 화학 산업이라고 합니다. 화학 부문 목표 달성 전략은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요약되는데요. 그는 "신규 성장 동력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특히 주목할 만한 과학일정이 많네요. 함께 살펴보세요.
 

미래 청년 포럼 " 청년이 과학기술의 미래다" [과기정통부]
<강연공연>파장난 청문회-중력파 발견의 진실[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
글쓰기, 선택 혹은 필수? - 고미석 동아일보 논설위원 [영리더 목요특강]
[혁신과 미래정책 포럼]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18~2022 - 임성민 박사 KISTEP 정책기획본부
[국민생활 과학포럼 [과기정통부]
사이언스캠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1. [조선일보]"선수 몸짓·관중 함성도 돈 된다… '다크 데이터' 잡아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다크 데이터(dark data)' 발굴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현재 활용되는 빅데이터는 위치정보나 신용카드 사용 기록, 검색 이력처럼 명확하게 분류가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다크 데이터는 사람의 몸짓이나 군중의 함성, 사물의 냄새, 목소리에 담긴 감정처럼 분석이 어려운 데이터를 일컫는다.
 

2. [매일경제]김윤의 포부…"화학 키워 2020년 매출 5.5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 전환 앞에서 기존의 칸막이식 사업 구조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없습니다. 삼양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연구개발(R&D) 기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3. [조선일보]"가상에서 마음껏 실패하라"… 3D로 스마트시티 실험
 

프랑스 북서쪽에 있는 도시 렌(Rennes)은 인구 21만명의 중소 도시다. 작년 11월 렌 공무원들은 프랑스의 기술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스마트시티 디자인' 프로젝트에 나섰다.
 

4. [동아일보]“이 정도는 읽어줘야”… 날개 돋친 ‘취향저격’ 독립잡지
 

지난 주말인 21일, 아빠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볼드 저널’ 편집실에 정기 구독자인 30, 40대 남성 10여 명이 속속 모였다. 이들은 다음 달 다룰 주제인 ‘아빠의 퇴사’에 대해 2시간 넘게 열띤 토론을 벌였다.
 

5. [매일경제][세상읽기] `게이미피케이션`을 아시나요?
 

#1 필자는 요즘 `캔디크러쉬`라는 모바일게임에 빠졌다. 같은 색깔의 블록 세 개를 맞춰 사라지게 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마력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 절대 돈은 지불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했지만 결국 적지 않은 돈을 쓰고야 말았다. 제대로 홀린 것이다.
 

6. [조선일보][4차산업혁명 칼럼] 실리콘밸리도 서로 모방하며 배운다
 

한국은 오랫동안 '모방 국가(copycat nation)'로 알려져 왔다. 가전제품을 비롯한 소비재 대부분이 미국이나 일본의 저가 모조품들이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을 베꼈다며 삼성전자를 고발했고, 삼성전자의 성장 속도를 늦추기 위해 경솔해 보이는 소송을 제기했다.
 

7. [조선일보][if] 크릴의 두 얼굴… 바다 살리는 살림꾼? 병 주는 파괴자?
 

남극에 많이 사는 크릴(krill)은 몸길이가 1~2㎝인 동물성 플랑크톤이다. 국내에서는 새우를 닮은 외양 탓에 '크릴 새우'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분류학상 새우와는 관련이 없다. 같은 갑각류이지만 새우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는다. 반면 크릴은 먹이사슬의 최하위층에 있어 과학자들에게는 연구 대상으로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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