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파편들이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대기와 마찰에서 연소되지 못한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등 입니다. 

우주쓰레기라 불리는 파편들은 점점 우주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에 따르면 작년 1월 기준으로, 지름 1~10cm 크기는 75만 개를 넘습니다. 이 파편들은 1초에 7~8km로 날아다니는데요, 위성이 파편과 부딪히면 구멍이 뚫리거나 고장이 나 지구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구에서 위성이나 발사체를 더 많이 우주로 쏘아 올리면서 인공물체가 우주쓰레기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위스, 유럽, 일본 등에서는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청소위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청소위성은 작살로 찍어내거나, 자석을 이용해 당기거나, 그물로 포획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주쓰레기를 수거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SMART, 연구용원자로 등 수출 전망과 과제-하재주 원자력연 원장 [원자력원로포럼]

◆ 오늘의 주요 뉴스

1.[동아일보] 지구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 매년 100t씩 하늘서 떨어진다

우주쓰레기는 포화 상태로 치닫고 있다. 인공물체가 서로 부딪쳐 더 작은 파편을 계속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지름 1mm∼1cm의 우주쓰레기는 총 1억6600만 개에 이른다. 부딪혔을 때 인공위성에 구멍을 내는 등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름 1∼10cm의 우주쓰레기는 75만 개, 지름 10cm 초과인 우주쓰레기는 2만9000개다.  

2.[조선일보] 태평양에 곤두박질… 중국의 우주 자존심

통제 불능 상태로 지구로 추락하며 전 세계를 긴장시켰던 중국 위성 '톈궁 1호'가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9시 16분쯤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 과정에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세계 각국은 한숨을 돌렸지만, 향후 우주 개발에서 중국을 향한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3.[매일경제] 웨어러블 매직…'소금양 과도해요' '복통이 왔어요'

앞으로 5년 내에 상용화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실험실에서 하나둘 탄생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현재 실험실에서 연구 중인 웨어러블 기기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 스마트워치 중심의 웨어러블 기기가 실시간 건강관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덩달아 웨어러블 기기 산업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4.[중앙일보] [시론] '페북 게이트'가 보여준 빅데이터 시대의 재앙

우리는 이 사태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 빅데이터의 문제는 이제까지의 개인정보와 달리 단순히 단속만 잘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페이스북이 이번 사건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빅데이터 형태로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페이스북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5.[동아일보] [김재호의 과학에세이]꿀벌들의 집단지성, 인간의 뇌를 닮다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꿀벌들은 뇌 속의 뉴런처럼 작용한다. 특히 의사결정에서 인간의 뇌가 따르는 심리학적 법칙들을 꿀벌 군집도 따른다. 그렇다면 꿀벌 군집의 집단지성은 실제 상당한 수준이라는 걸 다시금 짐작해볼 수 있다. 이로써 실제 뇌 안을 일일이 살펴보지 않더라도 뇌의 신경 메커니즘을 위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매일경제] 아세안 혁신관문 꿈꾸는 태국…바이오·그린에너지 '용틀임'

슈퍼냅은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회사인 스위치 계열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곳은 미국의 슈퍼냅과 태국의 CPB에퀴티, 시암뱅크, 트루IDC 등이 합작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스위치가 해외에 지은 데이터센터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어 여기가 두 번째다. 아시아의 핵심 거점으로 태국을 지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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