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뼈 건강 3대 원군

글: 김균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

김균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김균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
나이가 들면 누구나 뼈와 관절 건강이 나빠지게 마련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늙어가면서 퇴화 현상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고령자들에게 무릎이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이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칼슘이나 연골 성분의 원료가 되는 건강보조식품들을 많이들 찾는다.

건강보조식품은 가볍게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즐겨 찾지만 안전성이나 이용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보면 원재료명에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유산(硫酸)'이라고 적혀있는 것들이 많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연골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데 피부나 연골, 갑각류의 껍질 등에 함유되어 있다.

콘드로이틴유산도 피부나 연골, 혈관이나 힘줄(腱)등 결합조직에 많이 들어있다. 이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합성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 콘드로이틴유산, 글루코사민은 모두 관절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적절하게 복용하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이나 알레르기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코사민을 섭취하면 혈당치나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또 갑각류로부터 추출하는 글루코사민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알레르기 환자는 자세히 살펴보고 섭취해야 한다.

콘드로이틴유산은 항응고약이나 항혈소판약 등과 병용하면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상호작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은 갱년기 이후에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나 골절, 관절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칼슘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필요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면 요로결석이 생기거나, 철·아연의 흡수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칼슘 섭취를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면서 동시에 변비약을 복용하면 고칼슘혈증(血症)을 일으킬 수도 있다. 건강상 문제가 없는 칼슘 섭취 상한은 2500mg 정도이다.

골절이나 관절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필수적이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가 저하되어 살이 찌기 쉽다. 체중이 증가해 무릎관절에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관절 통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식사 조절을 통해 적정한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 체중 조절과 동시에 칼슘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은 작은 생선, 콩 제품,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유제품에 비해 당질이나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멸치나 열빙어처럼 구워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작은 생선은 칼슘의 보고(寶庫)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생선, 버섯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일광욕을 통해서도 합성된다. 연골을 합성하는 데에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가 필요하다. 식사를 통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취하고, 하루 30분∽1시간 정도 산보를 하며 햇볕을 받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무릎과 뼈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뼈 건강을 좌우하는 장기로 콩팥(腎)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콩팥은 뼈나 치아의 생육, 뇌 건강, 머리카락의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기능이 저하되면 골다공증이나 요통, 건망증, 현기증, 탈모 등이 나타난다. 콩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식재료로는 고구마, 검은 콩, 참깨, 은행, 쑥, 양고기, 닭고기, 소고기, 김, 곤포(昆布) 등을 들 수 있다.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김균태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대한 약침학회 회원
-한방 비만학회 회원
-MBC 생방송 아침 플러스 비만상담
-헬스 SKY 티비 비만상담출연
-kkun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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