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치과 전시회 참가
기능 개선 멸균기 CE 추가 인증···해외 시장 공략 박차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개발·판매하는 대덕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지난해 12월 CE인증을 획득에 이어 기능 개선 모델인 'FPS-15s Plus 플라즈마 멸균기'가 지난 22일 추가적으로 CE인증을 획득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새로운 파우치 멸균 방식과 관리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플라즈마 전문 업체이다.

KAIST 석·박사 출신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완벽한 멸균을 위해 각 공정 분석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확보한 이후 이를 제품으로 만들었다.

플라즈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치과 전시회(Expo Dental)에 참가해 스페인 E사와 플라즈마 멸균기 90대 등 총 100만 달러 규모의 3년간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바이어들과 500만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치과산업은 연간 3억 유로 정도의 규모로 치과재료 부분은 유럽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모로코,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치과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앞서 플라즈맵은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18)' 등에도 참가했다. 앞으로 싱가포르 치과전시회(4월), 베트남 치과전시회(5월), 독일 의료전시회(9월)에도 참가해 동남아 시장 외에 추가 유럽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플라즈맵 계약 사진.<사진=플라즈맵 제공>
플라즈맵 계약 사진.<사진=플라즈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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